설 연휴 마지막 날 도로를 건너던 70대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40분께 장평동 대한제니스타운 아파트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씨(여·71)가 1톤 트럭에 치여 숨졌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시장에 가기 위해 대한제니스타운 아파트 쪽에서 장평주민센터 방향으로 길을 건너다 삼성중공업쪽에서 덕산아내아파트 방향으로 가던 B씨(54)의 1톤 포터트럭에 부딪히며 일어났다.
사고 직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사고현장 검증과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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