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들꽃 전시회가 오는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거제시농업개발원 농업교육관 및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농업자원을 관광 상품화해 봄의 생동감과 향기가 넘치게 될 이번 전시회는 '봄의 향연, 난과 야생화 그리고 분재전'이라는 부제로 도시민의 농심 체험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에 전시 될 작품은 거제난연합회의 보춘화 200여점과 야생초 300여점, 수목분재 100여점 등 총 600여점이다

특히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야생화와 수목분재는 물론 희귀 자생식물인 무늬동백 등을 상품화한 작품도 전시된다. 또 농업개발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생화와 풍난, 나도풍란, 석곡(장생란) 등 실생 배양 후 순화를 거친 자생난과 석·목부작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

거제시농업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산야에서 다양하게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을 상품화해 농업소득 창출로 연결하고 동시에 시민에게 정적인 공간을 제공해 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다"고 말했다.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