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조선소에 사전투표소 설치해야
양대 조선소에 사전투표소 설치해야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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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더민주 예비후보 요청...경남선관위, 거부의사 밝혀

제20대 총선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서를 지난 15일 제출했다.

변 예비후보는 "투표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이며 민주주의의 원동력"이라며 "거제의 두 심장인 삼성·대우 노동자들의 폭 넓은 투표권 보장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사전 투표소 2곳 설치요구서를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 예비후보는 "정치권 스스로는 개혁하고 혁신하는 깨끗한 정치와 민생정치로 국민에게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하고, 동시에 제도적으로도 투표권의 기회를 폭넓게 보장·독려해야 한다"면서 "이른 새벽부터 출근하는 두 양대 조선소 노동자들을 위해 사전투표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는 "거제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양대 조선소와 조선소 내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7만여명의 근로자 밀집지역이 형성돼 있다"며 "조선소 내 또는 근접거리에 사전 투표소를 설치할 경우 투표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지금은 읍·면·동마다 한 곳씩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사전투표일은 이틀이어서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은 없다"며 "대공장이 많은 울산에도 사업장에 사전투표소를 추가 설치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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