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신용협동조합(이사장 윤양호) 창립 53주년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남문종합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조합원과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1부 기념식, 2부 본회의, 3부 조합원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추교수·윤복선·김진옥·김순옥·이순영 조합원에게 모범조합원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아주신협 변상진 대리에게 모범직원 표창장이, 김연덕 대리에게 근속직원 표창장이 전달됐다. 고등학교 진학자 10명과 대학교 진학자 10명 등 총 20명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증서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학진학 장학생은 김재홍·전유화·임영묵·양성빈·강혜수·한동관·안유정·이기용·하현웅·이두형 학생이 선발돼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고교 진학 장학생은 이예신·김현아·김지훈·최민강·유지민·전민우·김동천·이다은·강건우·문수익 학생이 선정돼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1부 기념식은 신협의 노래 제창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고 2부 본회의에서는 2015회계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15회계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15회계년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결정의 건, 2016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서(안) 승인의 건, 정관 및 정관부속서 임원선거규약 일부개정의 건 등이 다뤄졌다.
3부 조합원 화합 한마당은 푸짐한 경품추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양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한 해는 장기간 경기침체와 메르스사태 등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과 조선경기 불황 등이 겹친 힘겨운 시기였다"면서도 "대출증대 등을 통한 안정적 자산운용과 연체율 0%대의 재무건전성을 유치하며 당기순이익 4억9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조합의 내실을 다졌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특히 신현중앙회 2015년도 조합종합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조합을 수상해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신협 본연의 정신을 되살려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서민금융업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발전과 사회환원사업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아주신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1963년 창립한 아주신협은 현재 아주본점과 옥포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자산 800억원을 달성했다. 또 2015년까지 6년 연속 신협중앙회 조합종합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