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관위, 신청자 4명 면접심사
새누리당 공관위, 신청자 4명 면접심사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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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진행…예비후보 간 신경전도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거제지역 공천신청자 4명이 지난 25일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에 출석해 공천면접을 받았다.

이날 지역 신청자 4명의 면접은 오후 7시20분부터 7시45분께까지 약 25분간 진행됐고 면접위원들은 공천에 임하는 신청자들의 입장을 듣고 개별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기소개 발언은 김한표·양병민·염용하·진성진 예비후보 순으로 이뤄졌고 이어 각 예비후보에 대한 개별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면접에서 김한표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성과 위주로 자신을 소개하고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거제시민의 지지를 받은 이유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진 예비후보는 면접위원으로부터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도 낙선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거전략 실패를 원인으로 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용하 예비후보는 통영출신인데 거제에서 출마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염 예비후보는 의료인으로서 거제에서 오랫동안 시민을 위해 봉사해 온 점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막바지에서는 양병민 예비후보가 18·19대 총선을 치르면서 거제지역은 돈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점을 지적하며 김 예비후보와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며 맞섰으나 이한구 위원장의 경고로 제지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 공관위는 내달 초 최종 경선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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