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전선 지중화사업, 올해부터 재추진 방침
민선6기 권민호 거제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업별로 세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6기 거제시장 공약사업은 총 10개 분야 66개 사업으로 현재까지 완료 20건(30.3%), 추진 중 45건(68.2%), 보류 1건(1.5%)으로 나타났다. 공약 이행률은 52%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재추진 사업과 보류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지난해까지 사업비 과다와 민원 야기 등 각종 문제로 보류됐던 주요도심지 전선 지중화사업을 한전·통신사 등과 협의해 올해부터 고현중심지 도시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재추진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에 반해 헌혈의 집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의 집 설립요건 미충족에 따른 국고지원 불가로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추진을 보류키로 했다. 대신 헌혈차량을 이용해 헌혈운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권민호 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등 주요사업을 착공하고 고현종합시장 주차장과 대곡~황덕간 연결도로를 준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운 난관도 많이 있지만 국·도비 확보, 민간투자 유치 등 부서장들이 직접 발로 뛰며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진 중인 공약을 조기에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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