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견인하려던 아파트 주민들 때문에 도난당한 차량을 4일 만에 찾게됐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아주동 대우협력업체 기숙사에서 현금 30만원과 차량을 훔쳐 달아난 도둑이 이날 오후 9시께 고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버리고 도망갔다.
다음날인 지난 24일부터 아파트 주민들은 미등록차량의 주차로 불편을 겪었고 신현지구대에 신고해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차주와 연결이 닿지 않아 3일 간 불편을 겪어야 했다.
주인이 차를 찾아오기를 기다리던 주민들은 지난 26일 통행에 불편한 차량을 옮기기 위해 거제시 견인차를 불러 차량 등록 조회를 하다 이 차량이 도난차량임을 확인했다.
당초 차주는 차량을 도난당한 당일 밤 12시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 전산망 오류로 지구대와 소통이 안 돼 4일 만에 차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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