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한화리조트, 외관 바뀐다
장목면 한화리조트, 외관 바뀐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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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주차시설 등 세부사항 일부 변경
시, 각 실과별 검토 중…오는 14일께 확정

▲ 한화리조트 조감도 변경 전(사진 왼쪽)과 변경 후(사진 오른쪽)

거가대교관광지 조성사업(이하 한화리조트)의 설계변경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리조트 측에 따르면 세부사업 추진 상 약간의 변경이 수반된다는 입장이다. 거제시는 제출된 설계변경 안에 대해 각 실과별 검토를 진행해 오는 14일께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는 한화리조트 설계 변경 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변경된 조감도 등을 고려하면 당초 계획안의 리조트 외관이 전면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공개됐던 한화리조트 조감도는 둥근 아치형 건물 2개동이 들어서고 워터파크 시설 및 컨퍼런스 센터가 포함 돼 있었다.

한화리조트는 장목면 농소리 일원 11만1672㎡ 부지에 2800억원을 투자해 숙박과 마리나 시설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었다.

프리미엄 리조트 320실, 특급 호텔 200실, 럭셔리 빌라 20실 등 숙박시설과 레스토랑 5개소, 연회장 10개소를 비롯해 스파, 인피니티풀, 글램핑, 라운지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변경된 조감도를 보면 사각형 모양의 리조트 2개 동과 해안 언덕능선을 따라 일부 시설이 추가로 건립되는 모양새다. 또 진입로도 변경 됐다. 기존 해안을 따라 계획된 도로가 산지 쪽으로 옮겨 리조트 후면에서 진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 면적도 일부 변경되는데 거제시는 구체적인 변경 면적은 밝히지 않았다.

거제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세부 계획 및 설계가 보통 바뀌게 되는데 이번 변경안도 비슷한 과정이다. 설계 구체화 과정으로 사업규모는 비슷하고 동선과 편의시설 재배치, 주차효율화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관련 절차와 관광지 조성변경 계획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 내부 검토안이 준비 돼 있고 거제시 협의도 수시로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한화리조트 측의 설계 변경안을 각 실과별로 검토 중"이라며 "큰 틀은 그대로 진행되고 세부적인 일부사항이 바뀌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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