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의 세상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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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10.2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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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봉사단, 제7회 거제·통영 장애우 사회적응체험

제7회 거제·통영 장애우 사회적응체험이 오는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중곡동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거제 돌고래연합회(회장 금대현)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체험활동은 2백여명의 장애우들과 봉사자들이 참여,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장애우들에게 세상체험을 통해 사회진출 및 취업의 밑거름을 만들어주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는 사회적응체험에는 애광원, 성빈마을, 애광학교, 파랑포마을, 베네스다의 집, 실로암, 고현작은예수의 집, 반야원, 자생원, 사랑이 모이는샘, 성지원 원생들이 참여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장애우들은 환경미화원작업 대행을 통해 시간당 3천원을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받는다. 환경미화작업은 시민공원 대청소, 바닥 껌 제거, 불법스티커 제거작업, 휴지통 닦기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또 중곡동 세일마트에 들려 시장목록에 적힌 품목을 직접 구입하는 혼자시장보기체험에 나서며 비용은 환경미화작업을 통해 스스로 땀 흘려 번 아르바이트비로 구입하게 된다.  

장애우들은 시장을 보면서 시식코너 먹어보기, 마트직원에게 문의하기, 봉사자에게 검사 후 직접 계산하기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금대현 거제돌고래연합회장은 “일곱 번째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져 더 많은 장애우들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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