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변광용, 야권 단일후보 추대
더민주 변광용, 야권 단일후보 추대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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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갖고 총선 승리 다짐

더불어 민주당 변광용 예비후보가 거제지역 야권 단일후보로 추대됐다.

변 예비후보는 1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거제지역 야당이 뭉쳐 오직 시민을 위한 섬김의 정치, 노동자와 서민의 정치를 펼치라는 시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단일후보를 만들었다”면서 “4.13 총선 승리를 통해 거제시민들의 명령을 수행하고자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거제시의회 김성갑ㆍ한기수ㆍ송미량ㆍ최양희 의원과 국민의당 강학도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지역 야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의 조선해양산업 정책의 실패로 거제 민생경제는 크게 휘청이고 일자리는 불안해지며 협력업체는 무너지고 있다”면서 “거제시민들은 일당독점의 20년 거제 새누리 체제를 바꿔 무능이 아닌 소통과 희망의 거제로 새롭게 태어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의 심판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엄숙히 약속한다”며 “뜨거운 용광로에 야당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헛되지 않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변 예비후보는 “정치는 정당을 통해 정체성을 밝히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구성될 공동선대본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기수 시의원은 “지역 무소속 당선자들의 이후 행보를 보면 그 한계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참여가능한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선거를 치러나갈 생각”이라고 밝혀 무소속과의 연대 가능성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에 대한 냉혹한 도덕적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도덕적 하자가 있는 후보에게 (시민들이)표를 몰아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새누리당 김한표 예비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한편 이번 거제지역 야권 단일화에는 더불어민주당ㆍ노동당ㆍ정의당이 참여했고, 국민의당은 이번 주까지 국회의원 출마후보가 없을 경우 야권 단일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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