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주민 모두 만족하는 동반자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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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기자
  • 승인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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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연합회 2016 정기총회,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서

전국 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지회장 남호우·이하 이통장연합회) 2016년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각 지역 이·통장 26명이 참석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선거일 60일 이전 공직자의 행사참석 금지 규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았다.

이통장연합회 총회는 지회장 인사, 전 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결산 및 예산안 승인, 토의안건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를 통해 작년에 치러진 한마음대회·선진지견학·국외연수·연찬회 등의 사업이 보고 됐고 올해 예산안도 가결됐다.

오는 5월 예정된 한마음대회 개최가 토의안건으로 상정 돼 이에 대해 각 이·통장들의 솔직한 의견이 오고갔다. 또 오는 7월 예정된 국외 선진지견학은 싱가폴로 각 면·동에서 1명이 참석하기로 했고 국내 연찬회는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에 앞서 새로 취임한 지역 이·통장연합회 회장과 퇴임하는 회장의 인사도 오고 갔다. 동부면·연초면의 회장이 새로 취임했고 장평동·장승포동·고현동·거제면의 회장은 퇴임인사를 했다.

옥정욱 연초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10년 넘게 이장을 하면서 높은 직책을 맡게 됐다"며 "예전 이장님들을 본 받아 앞으로 연초면이 거제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호식 거제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많은 것을 배우고 떠난다"며 "다음에도 유능한 이장님이 선출될 예정이니 이번 총회를 통해서 더 화합할 수 있는 협의회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윤형준 고현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아직 각 회원들의 얼굴도 다 익히지 못한 것 같은데 임기가 금방 지나가 아쉽다"며 "친목도모도 하며 열심히 활동하려고 했는데 잘 됐는지는 모르겠다. 이번에 만난 인연을 잊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호우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이하며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낀다. 취임한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이·통장 처우개선에 미흡한 점이 있어 양해 말씀을 드린다"며 "다른 시·군을 확인해보니 이·통장 활동비가 나오는 곳도 있었다. 현재 거제시에도 활동비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니 내년에는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유를 가지고 봄꽃처럼 활짝 피는 이·통장연합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거제시 행정과 관계자는 "이·통장 수당 인상은 현재 경기의 어려움 때문에 당장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통장협의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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