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 춤사위 꿈속에 물들다
환상적 춤사위 꿈속에 물들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10.25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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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무용단 일곱 번째 창작 춤 공연

우아하고 독창적인 환상의 춤사위가 거제에서 펼쳐진다.

제7회 무천무용단 창작 춤 공연이 오는 31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07년 경상남도 무대공연작품 지원 사업기금 공연인 이번 무대는 무천무용단(총감독 김미숙)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경남도, 거제시, 한국춤 예술연대 등이 후원한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부 ‘기쁨이 넘치는 초원’을 시작으로 2부 ‘상사화’, 3부 ‘날아보자’, 4부 ‘꿈속에 물들다’로 끝을 맺는다.

특별출연작인 1부 ‘기쁨이 넘치는 초원’은 중국 소수 민족 중 하나인 장족의 전통춤으로 드넓은 초원 위에서 노래를 부르며 아름다운 생활을 즐기는 장면을 묘사한다.

2부 ‘상사화’는 최근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한 영화 ‘왕의 남자’에서 이미지를 가져와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며 3부 ‘날아보자’는 삶의 현실이 빚는 혼돈의 양상을 날개와 자아에 던져 버리는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기법으로 표현한다.

4부 ‘꿈속에 물들다’는 현대인의 소외된 군상을 춤으로 표출, 각 작품들이 서로 다른 주제를 독특한 색깔로 물들인다. 

이번 공연에서 창작된 세 작품은 무대예술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함께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희망하며 새로운 춤 예술로서 육체적 한계성을 탈피하려는 독창적인 춤사위로 나타낸다.

무천무용단 관계자는 “오늘의 문화예술계 동향과 함께 하고자 한만큼 지역민에게 춤과 예술 향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경남의 춤이 또 다른 색채를 가질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빛나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독특하고 수준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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