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농무기 대응계획 수립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농무기 해양사고에 대비해 '2016년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사고취약 선박 집중관리를 통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농무구역 및 사고다발 해역에는 경비함정을 중점 투입해 해양사고 즉응 태세를 유지한다.
또 대규모 해양사고를 대비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 해양재난 대비·대응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함정과 항공기의 입체적 수색구조를 실시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남해안 해상에서 어선 충돌사고 및 대형 화물선 화재 등의 해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연간 해양사고의 32% 이상이 3월~6월에 발생하고 있어 대형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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