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마비성패류독소 확산
봄 불청객 마비성패류독소 확산
  • 거제신문
  • 승인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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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연안 진주담치, 허용기준치 육박해
국립수과원, 진해만 전역으로 확대 예상

거제동부 연안에서 패류 채취금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은 마비성패류독소 농도가 허용기준치(80㎍/100g)를 오르내리면서, 패류독소 발생이 진해만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현재 경상남도·부산광역시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패류독소 조사결과 거제동부 연안에서만 검출되던 마비성패류독소가 경남 진해만 일원에서도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기 시작해, 조만간 진해만 전 해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시방·능포·장승포·지세포 등지의 진주담치에서는 100g 당 44∼77㎍이 검출됐고, 진해만 창원시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도 100g 당 40∼43㎍의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최근 진해만 연안은 마비성패류독소의 원인이 되는 플랑크톤 발생에 좋은 수온(11∼14℃)조건에 가까운 수온(10∼11℃)이 유지되고 있어 조만간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확대되고 농도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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