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창했던 지난 토요일(20일). 한 어린이집이 고현종합터미널 건너편 중곡동 입구에 있는 소공원에서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아담한 공원과 원아들의 실력을 뽐낸 그림들이 어우러져 유명화가의 갤러리 못지않았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어릴 적 미술시간을 회상하면서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했다.
이날 아들의 그림도 전시돼 있다며 들른 김용남씨(34세)는 “야외에서 하니 특별한 것 같고 좋네요. 학부모들끼리 만남도 이루어지니 어린이집에 관심이 더 갑니다”라며 관람소감을 말했다.
이현숙 원장은 “이 그림들은 각 가정으로 보내어 지기 전에 그동안 가르친 결실을 선보이는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