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경기 활력 불어넣을 아이디어 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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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기자
  • 승인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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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경남생체 분야별 추진계획 보고회 개최…개막식·주차·숙소 등 26개 담당부서 계획 수립

제27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경남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거제시 26개 부서가 모여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생활체육대회 분야별 세부추진계획 발표회에는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각 국장 및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월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27회 경남생활체육대회는 정식종목 28개와 시범종목 요가가 포함 돼 총 2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거제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시민서포터즈·자원봉사자 구성, 연계 문화예술행사 개최, 선수단 숙박 및 접객업소 위생·안전 관리, 교통 및 주차질서 확립, 도로 및 노점상 정비, 거제웰빙장터 및 다문화 체험부스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8월에는 선수단 숙박시설 지정이 이뤄진다. 또 같은 기간 마라톤 및 자전거 경기를 위한 도로정비가 병행 되고 9월부터는 교통대책 종합상황실을 꾸려 대회 기간 동안 교통·주차난에 대비한다.

거제시는 경남도체육회와 협의해 오는 5월 경기종목 별 참가자격·채점기준 등 대회 규정을 확정 짓고 9월부터 선수등록·대진표·심판 확정 작업에 들어간다. 개최 30일 전부터는 본격적인 경기장 설치 작업이 이뤄지고 현수막·현판·안내표지판도 설치된다. 

경남생활체육대회에는 18개 경남도 시·군 임원 및 선수, 거제시민을 포함해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시설비를 포함해 총 19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도비는 1200만원이 지원됐다.

거제시는 5~10억원 정도 추가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회를 통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서비스업 20억원, 건설업 10억원, 음식점 및 숙박업 5억원 등 총 35억원으로 분석됐다.

개막식 준비에는 3억원을 투입해 대행사 공모를 통한 연출이 이뤄진다. 오는 5월 전국 공개경쟁으로 대행사를 모집하고 선정 작업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개막식 준비가 이뤄진다.

대회에 사용되는 경기장은 총 35개소로 오는 5월부터 경남생활체육대회 종합상황실 점검반을 꾸려 시설 점검이 시작된다. 현재 시설 정비가 확정된 곳은 총 8개소로 하청야구장 대기실 정비 및 관람석 증설, 고현보조운동장·아주운동장 인조잔디교체, 종합운동장 내벽 및 관람석 바닥 도색 등 19억62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대회 전체의 절반을 성공한 셈"이라며 "개막식 현장에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선례 답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서 거제시만의 특색있는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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