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변광용 후보와 접전 끝에 730표차로 당선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4.13총선 개표결과 김 당선자는 총 4만4908표(43.5%)를 얻어 4만4178(42.8%)표를 얻은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730표차로 힘겹게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자는 개표 초반 더민주 변 후보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면 지역 개표가 시작되면서 선두로 나섰다. 이후 김 당선자는 변 후보와 2000~3000표 가량의 차이를 꾸준히 유지했다. 개표 막판 변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맹렬히 추격했지만 김 당선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기호6번 무소속 이길종 후보는 7425표(7.2%), 기호5번 무소속 김종혁 후보는 5111표(4.9%)를 각각 획득했다. 무효표는 1661표(1.6%)가 나왔다.
김 당선자는 일운ㆍ동부ㆍ남부ㆍ거제ㆍ둔덕ㆍ사등ㆍ연초ㆍ하청ㆍ장목면과 장승포ㆍ고현동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고, 변 후보는 능포ㆍ아주ㆍ옥포1ㆍ옥포2ㆍ장평ㆍ상문ㆍ수양ㆍ마전동에서 득표율 1위를 보였다.
김 당선자는 개표 직후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준 거제시민에게 감사하다"면서 "초심을 잃지않고 집권 여당의 재선의원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거제시민의 표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의정활동에 열중하겠다"면서 "낙선 후보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거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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