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꽃이 피는 시기가 따로 없다.
입동을 보름가량 남긴 현재 신현읍 장평리 삼성 사원아파트 화단에는 봄사과꽃이 만발했고 삼성조선 본관 화단에는 철쭉이 활짝 피었다.
또 둔덕면 상둔리 반모씨(61) 집 앞 동백도 지난달 말부터 수줍은 꽃망울을 터뜨렸고 인근 도로변 벚나무 두 그루도 최근 꽃이 만발,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조성규씨(36·옥포2동)는 “식물들도 지구 온난화 현상에 편승, 계절 감각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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