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뺏어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지난 29일 길거리에서 졸고 있던 취객의 주머니를 털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던 김모씨(26·통영시)를 붙잡아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께 신현읍 고현리 모 관광호텔 인근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에 앉아 졸고 있던 황모씨(55·부산시)의 옷을 털어 수표와 현금 등 1백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훔친 수표를 사용했다가 이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절도전과 등 10범인 김씨는 지난 15일 새벽 4시께 통영시 도천동 조모씨(여·26)의 주택에 침입, 금반지와 비디오 녹화기 등 5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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