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위기, 관광산업서 돌파구 찾는다
지역경제 위기, 관광산업서 돌파구 찾는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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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달 27일 관광활성화 대책 보고회서 과제 점검

세계적인 조선경기 불황으로 위축돼 있는 거제시가 관광산업에서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거제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관광활성화 대책 보고회를 열고 관광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 등에서 발굴한 40여개 전략 과제를 집중 검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선 근로자를 위해 급격하게 늘어난 원룸을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또 고현·옥포상가 관광객 유입대책, 스마트 거제관광 안내시스템 구축, 관광 먹거리용 어묵 개발, 거제시 보증 모범음식점 지정제도 도입 등이 제시됐다.

또 지난달 15일 중국 무석시와 체결한 중국인 관광객 방문협약으로 연간 1만5000명의 중국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제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류영상 콘텐츠를 융합한 '사랑의 설렘, 한류 웨딩&커플여행'이 정부의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아시아권 관광객의 지역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해룡 부시장은 "조선업을 대신할 대체동력은 관광산업"이라면서 "행정이 제시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환경과 다시 찾고 싶은 거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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