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지표 상시 모니터링 한다
지역 경제지표 상시 모니터링 한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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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장 본부장으로 종합대책본부 운영

거제시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본부를 꾸려 각종 경제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는 인구 변동을 비롯해 자영업 증감 등 각종 민생 관련 경제지표를 상시 점검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거제시는 각종 경제지표분석을 통해 단계별·부서별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조선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본부를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시는 5월1일자로 현재 운영 중인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 상황반'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본부로 격상해 매주 1차례 국·소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극복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주요 점검 경제지표는 인구 및 자영업 증감, 다세대(원룸) 공실, 카드매출 등 지역경제 지표와 수주잔량, 근로자 및 협력업체 수, 조선업체 경영 현황 등 조선산업 지표 등 총 19개다.

조선업 장기 불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소비심리 위축을 막고 조선업 불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처 방안으로 풀이된다.

시는 또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매주 1차례 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 모니터링하고 부서 간 정보공유와 지표분석을 통해 위기 정도를 판단, 실현 가능한 지원 대책을 즉각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부서별 지원대책은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확대, 세제 감면 및 징수유예 등 중소기업 지원대책과 거제사랑상품권 발급확대,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대책,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등이다.

주요지표 분석을 통해 실물경제가 위축된다고 판단되면 단계별 지원사업 사업을 확정해 지역경제 안정화 예산에 집중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권민호 시장은 "주요지표 분석 등 실물경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위기 정도에 따라 단계별·부서별 지원 대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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