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회관 5층 시각장애인협회 사무실서 열려
김정자 전 거제시의원이 '배움과 나눔'을 기치로 지난 2014년 발족시킨 정성장학회(회장 김정자) 세번째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달 30일 고현동 향군회관 5층 시각장애인 거제시지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 회장의 장남과 사위 부부 등 가족과 김한표 국회의원 부인인 이경숙 여사, 권민호 시장 부인 박세정 여사, 김복희 시의원, 김현숙 전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손경원 전 거제시 총무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3명에 각 100만원, 고등학생 6명에 각 50만원, 중학생 7명에 각 50만원, 소외이웃 50만원 등 모두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장학회를 꾸린 이후 올해로 세번째 전달식을 열게 됐다"며 "일회성 전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계획으로 앞으로 제 자녀들이 장학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빈들도 축사와 격려사에서 장학회를 이어가는 김 회장의 열정에 공감하며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매진하길 당부했다.
정성장학회는 김 회장의 이름 중 '정'과, 장남 김성민씨의 '성'을 합해 장학회 명칭을 정했고, 2014년 창립행사에서 장학금 800만원, 지난해에도 소외계층 후원금을 포함해 950만 원을 전달했었다.
한편 김 회장은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가락종친회 여성회장, 한국부인회 거제지회장 등을 역임했고 비례대표 시의원을 한 차례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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