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 할머니 가을 나들이~
지난 1일 깊어진 가을.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 할머니들의 따뜻한 가을 나들이가 있었다.
김복희 선생님과 스물두분의 할머니, 그리고 적십자 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 옥녀봉 봉사회가 할머니들과 함께 소록도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적십자봉사회거제지구협의회 최금선 회장님은 “우리가 잘해 드리는 건 없지만 그래도 할머니들이 꾸준히 한글교실에 나와서 수업을 받고, 한글을 깨치는 걸 보면 너무 기쁘고, 바람이 있다면 더 많은 할머니들이 한글 수업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할아버지들도 할머니 손 잡고 한글교실에 같이 나와 주셨으면 좋겠다는 것” 이라며, 연신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어디 불편하신데는 없는지 준비해온 음식은 입에 맞는지, 챙기시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이날 봉사자로 할머니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낸 옥녀봉 봉사회(신미정회장)도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더 많은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노력하겠다며, 소록도에서 할머니들과 좋은 시간 함께 보낼수 있어서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했다.
“소록도 구경도 잘하고, 재밌게 놀다왔으니, 글도 더 열심히 써야지 ”
가을 햇살 듬뿍 받고 온
덕분인지 기운이 넘쳐나는 할머니들을 보면서, 우리 할머님들 얼굴에 오래오래 건강한 웃음만 가득하셨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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