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은 2016년 상반기 기획전시로 '비단벌레의 비밀'전을 8월 말까지 개최한다.
신라의 왕릉에서 발견돼 천년의 세월동안 찬란한 색을 유지해 온 비단벌레는 과거 '왕의 곤충'이라 불렸으며, 고귀한 신분과 영원한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비단벌레의 비밀'전에서는 멸종 위기종인 비단벌레의 종류와 서식지, 생태 등에 대해 알아보고 비단벌레 날개로 만들어 진 공예품을 통해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현재 거제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흥수 작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아름다운 비단벌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거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비단벌레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여러 장식적 요소들이 현대 작품과 만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예술이 공존하는 전시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전시회는 오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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