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월초등학교 2007년 학예발표회가 지난달 31일 학교 운동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무대와 초청공연이 어우러져 10월의 마지막 밤을 수놓았다.
사물놀이와 민속춤, 소고춤과 치어댄스 등은 물론 수화와 기악합주, 태권무, 유아율동, 음악줄넘기, 리코더 연주 등 유치원생들과 재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또 지역문화패 소리울 모듬북 공연과 리코더 연주, 학부모들의 합창이 한데 어우려지며 학예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학생들이 각자의 반에서 TV로 공연을 보다가 차례가 되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방식을 채택, 질서정연하고 안전한 학예회가 될 수 있도록 한 색다른 기획이 돋보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학부형들은 “장소가 넓어 좋았고 다양한 공연내용에 감동했다”며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아름다운 문화추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종선 교장은 “땀 흘려 준비한 아이들과 고생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학생들이 학예 발표회를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책임을 완수하는 보람을 얻은 점과 학부모들에게 공교육의 신뢰감을 심어 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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