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대상으로 ‘정신건강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최근 다양한 복지수요의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은 과중한 업무부담과 직무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특히 많은 민원응대로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어 사회복지공무원의 정신건강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직무 몰입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본청과 읍면동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스트레스ㆍ우울 자가척도검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음악과 명상을 활용한 기분조절방법, 걷기명상 및 힐링체조 등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 이라며 “캠프를 통해 인간관계 속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다양하고 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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