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뭐니해도 가덕도가 적지'
동남권 신공항 '뭐니해도 가덕도가 적지'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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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남지역 5개 위원장, 지난 25일 도청서 기자회견…정치·정권논리 개입 없어야

▲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5개 지역위원장들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입지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5개 지역위원장들이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입지를 주장했다.

더민주 거제(위원장 변광용)·진해(위원장 김종길)·창원의창(김기운)·통영고성(위원장 백두현)·진주을(위원장 서소연) 지역위원장들은 지난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공항은 가덕도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의 가덕도 입지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가의 백년대계인 동남권 신공항 입지가 정치논리, 정권논리에 좌우돼서는 안 되며 정권의 선물보따리가 돼서도 안된다"면서 "경제성·안정성·동남권역의 산업물류·유통기반 구축·환경적·소음 피해 최소화·국민 전체적 편익확대 등을 볼 때 가덕도가 적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벌써 밀양 내정설, PK-TK 간 지역 대립을 우려한 백지화 설 등이 나돌고 있다"면서 "만약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광용 거제지역 위원장은 "동남권 신공항은 객관적 기준에 따라 그 입지가 결정돼야 함에도 정치 논리·정권 논리 개입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국가 전체적 맥락과 24시간 국제공항으로서의 객관적 조건으로 보면 가덕도가 적지임에도 이를 당당히 밝히는 정치인이 없어 우리라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가덕도 입지를 촉구하자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가덕신공항은 거제로서는 큰 기회임에도 이를 주장하고 촉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신공항은 당연히 가덕도에 들어서야 하는 만큼 새누리당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들도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촉구하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는 6월 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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