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조선 산업 관련 업체 가운데 성실신고 납부 기업들에 대해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계획했지만 최근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에 따른 기업 활동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했다.
다만 자진신고 납부하는 지방소득세·주민세·취득세 등을 기한 내 신고 납부 미이행 시에는 즉시 세무조사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 세무과 여영공 과장은 "이번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가 조선산업의 활력 보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세를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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