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균 9.77% 올라
지역 조선사업 침체로 지역경기도 침체일로를 걷고 있지만 개별공시지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9.7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98% 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문동동이 37.4%가 올라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좁은 문동동에 대단지공동주택이 건설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이어 양정동 23.71%, 덕포동 16.2%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공장지역이 많은 아양동(4.4%), 부동산거래가 적은 둔덕면(4.7%)은 상승률이 낮았다. 동서간 연결도로(계룡산 터널) 공사가 예정된 거제면은 10.4%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거제시의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62.7%로 경남지역 64%·전국 평균 67%에 비해 낮다"면서 "이는 아직 시의 부동산거래가 타 지역에 비해 활발해 실거래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31일자로 17만549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결정·고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 기간내 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토지소재지 면·동사무소에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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