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면 복지회관, 부지 선정하고도 매입 난항
연초면 복지회관, 부지 선정하고도 매입 난항
  • 박양석 기자
  • 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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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면발전협, 진행상황 통보없어 대책마련 차질

수양동 일대 군부대 이전사업과 관련, 연초면에 건설예정인 복지회관이 부지선정을 마무리하고도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연초면(송정·죽토리 일대) 소재 군부대 이전 예정지의 약 80%를 매입 완료한 상태다. 또 군부대 이전에 따른 연초면 국립어린이집 건립과 죽전마을·하송정·천곡마을의 진입로 건설 등에 대한 조율도 마무리 단계다. 실거리 사격장을 실내사격장으로 변경하는 절차도 진행중이다.

그러나 연초면 복지회관의 경우 건립예정지의 토지 소유자들이 당초 시의 매입예정가(평당 200만원)를 훨씬 넘는 금액을 요구해 매입에 난항을 겪자 실시설계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연초면 발전협의회 신원수 회장은 "복지회관 실시설계가 중단됐음에도 시는 이 사실을 발전협의회에 통보하지 않고 있어 차후 대책 마련에 차질을 빗고 있다"며 복지회관 건립예정지에 대한 시의 방향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지지부진한 부지 매입 문제로 복지회관 건립은 물론 시립어린이집 건립도 차질이 예상된다. 어렵게 선정된 부지매입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행정의 발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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