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자연의벗 김영춘 대표, 지난 16일 첫 확인

천연기념물 204호인 팔색조가 올해도 어김없이 거제를 찾았다.
해마다 거제에서 팔색조를 확인해 서식 조사를 하고 있는 거제자연의벗 김영춘 대표는 지난 16일 올해 거제도를 찾은 팔색조를 몇몇 지역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거제·동부·일운면 등지에서 팔색조 울음소리를 확인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거제를 찾은 팔색조의 더 많은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팔색조는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천연기념물 204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이다.
한편 2010년부터 팔색조 조사를 해오고 있는 김 대표는 자신이 거제에서 촬영한 조류 사진으로 '거제도의 새 생태 사진전'을 10여 차례 개최했고, 123종의 새를 담은 '거제도의 새' 리플렛도 직접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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