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6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거제섬꽃축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거제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거제섬꽃축제가 벌써부터 손님을 맞기 위해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국화심기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뿐만 아니라 축제장주변에도 가을이면 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섬꽃축제의 관문인 사등면 사곡에서 거제면 농업개발원까지 새롭게 뚫린 4차선도로에도 국화꽃길을 재조성해 올 가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은 축제장 도착하기도 전에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개발원에서 키운 국화를 이용해 농업개발과와 사등면, 거제면 직원들 및 근로자들이 함께 국화꽃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거제섬꽃축제 슬로건은 '꽃향기에 따라 떠나는 섬나들이'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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