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사업, 애정·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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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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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청소년수련시설 정책토론회, 지난달 31일 청소년수련관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1일 고현청소년문화의집 4층 다목적실에서 공공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 건전 성장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계·전문가·현장 지도자·청소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이 꿈꾸는 청소년행복충전소 청소년수련시설'이라는 부제로 거제시 공공 수련시설의 선도적 청소년사업 신모델 제시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는 주동범 부경대 교수 주재로 권태민 거제시 주민생활국장, 이형철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장, 김범수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덕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대행, 엄완용 밀양시청소년수련관장, 정우진 경남청소년지도사협회장, 윤일광 거제시 공공수련시설 운영위원장, 김수연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장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청소년사업 활성화 및 건전육성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주동범 교수는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을 중심으로 국가 청소년정책의 기본방향과 과제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주 교수는 청소년정책의 추진배경과 정책환경, 제5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의 개요와 비전·목표·정책과제·특징과 정책과제 등을 설명하면서 토론회가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어 김범수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과 청소년의 참여 활성화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처한 환경과 소관 법률, 여성가족부가 제시한 청소년사업과 청소년들을 위한 거제시 환경 실태 분석, 거제교육지원청 단위의 건전청소년육성 방안과 다양한 프로그램, 청소년활동 참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 자유학기제의 확대 운영, 학생관련 복지시설의 확충, 청소년활동에 대한 홍보강화 등 청소년현장의 문제점과 대안을 발표했다.

엄완용 밀양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수련시설 역할 강화를 위한 청소년정책방양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청소년관련 법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청소년수련시설 및 청소년지도사 양성 현황, 청소년수련시설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과 역할강화를 위한 방안을 부각시켰다.

정우진 경남청소년지도사협회장은 "앞으로의 토론회에서는 더 많은 전문가·학계·정책 입안자·행정 담당자 등이 참여해 현실적 필요성이 높은 정책의 개정과 현장사업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연 청소년운영위원장(옥포고 3년)은 "대상자 중심의 예산 편성에서 청소년사업 예산에 더 많은 배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가족캠프 확대, 청소년 출입금지구역 강화, 다양한 청소년행사 주관 단체의 전문성 제고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제안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적극 반영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매진할 것"이라며 "차기 토론회에서는 발표내용과 토론내용 등의 실천 결과 매뉴얼을 만들어 청소년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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