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물 걱정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에 따르면 거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 거제시청에서 상수도시설 현대화 및 수돗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제시지방상수도사업 위·수탁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주 협약내용은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거제시지방상수도를 앞으로 20년간 책임경영하면서 모두 1천2백56억원을 투자, 현재 60% 수준인 거제시 지방상수도의 유수율을 2017년까지 80%로 끌어올리고, 선진 수도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거제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더욱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수도 시설개선 및 현대화에 소요될 막대한 예산을 시민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 노후관 개량 등 유수율 제고를 통한 누수량 저감으로 사업기간 20년간 원가절감만도 4백74억원(연평균 24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돼 이에 따른 요금인상 억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약식 후 김한겸 시장은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게 거제관문에 10억원 상당의 거제관광상징조형물 설치를 요청했고, 곽 사장은 빠른 시일내 해결키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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