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의 호국정신 오늘에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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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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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옥포대첩기념 기념제전,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제례봉행·승전행차가장행렬·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제54회 옥포대첩 기념제전이 오는 16·17일 이틀동안 옥포시내 일원과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3년에 개최된 옥포대첩 기념제전 모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첩인 옥포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제54회 옥포대첩 기념제전이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옥포대첩 기념공원과 옥포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거제시는 지난 2년 동안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행사가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민속행사·이벤트를 준비해 시민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첫날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옥포대첩 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거제유림회가 주관하는 제례봉행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옥포시가지에서는 옥포대첩 승전행차 가장행렬이 진행된다.

행차대는 선두에 기수단, 3m가 넘는 큰북·기마대·취타대·수군이 뒤따르는 장관을 연출하게 되며 승전을 알리는 타고식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저녁 7시부터는 옥포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옥포중앙공원에서 KNN '쇼 TV유량극단' 공연이 열리며, 공연이 끝나면 수백발의 폭죽이 옥포시내를 밝히는 불꽃놀이 쇼가 옥포 야경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행사 둘째날에는 오전 11시 옥포대첩기념공원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이 끝나면 절도 있는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공연이 펼쳐지며 여성3인조 폴라리스 공연, 민족음악원 남사당놀이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이 밖에도 공원 내에서는 시민체험행사·백일장·사생대회·연날리기 대회 등도 함께 열려 기념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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