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타리 3590지구 거제칠백리로타리 클럽 제13·14대 회장 및 임원이사 이·취임식이 지난 7일 상동컨벤션웨딩홀 3층에서 열렸다.
제13대 고우식 회장이 이임하고 제14대 지산 박용찬 회장이 취임한 이날 행사에는 칠백리로타리안 70여명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임원진, 6지역 회장, 봉사단체장 등 300여명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은 고우식 이임회장의 개회선언과 타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작고 로타리안에 대한 묵념, 윤리강령 낭독, 로타리송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암 양성철 회원에게 최우수회원패가, 공감 신진현 회원에게 우수회원패가 전달됐고 거제대학교 윤상우, 대경대학교 임은지, 중앙고등학교 정은진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고우식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이채의 시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를 인용해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다"며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런 아름다운 회원들의 도움으로 만들어낸 지난 회기의 성과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13대 고우식 회장이 수장이었던 2015~16회는 차상위계층 '사랑의 난방유'지원봉사, 베데스다의 집 목욕봉사 등의 국내봉사를 이어가면서 방콕3350지구 방쿤티안클럽 우호지구 조인식, 국제로타리 3800지구 마리카타로스RC MOU협정 및 우물파기, 유치원보수 및 비품지원 봉사활동 등 해외 교류와 봉사로 지난 제19년차 지구대회에서 시단위 우수클럽으로 선정됐다.
바통을 이어받는 제14대 지산 박용찬 회장은 취임사에서 "칠백리로타리클럽는 지난 10여년간 봉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중견클럽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우리클럽의 위상을 재고하고, 로타리의 덕목을 함양함으로써 로타리의 가치를 구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회장은 "나눔과 격려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눠드리는 칠백리로타리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현곡 이상래 총재는 2016-17 테마인 '로타리 인류에 봉사하자'의 의미를 풀어낸 치사에서 "인류에 대한 봉사야 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서 활동의 파급효과와 영향력이 큰 로타리안들과 함께 이 일을 이룩하고자 한다"며 "칠백리로타리클럽의 회장단 이·취임식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거제칠백리로타리 클럽은 2004년 창립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봉사와 해외봉사활동 등으로 초아의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