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입지, 정부의 현명한 판단 필요
신공항 입지, 정부의 현명한 판단 필요
  • 거제신문
  • 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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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국가경쟁력 필수요건…정치논리 배제해야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이 6월 중으로 입지가 확정되는 신공항은 가덕도가 적지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반 의장은 제184회 거제시의회 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국제 신공항의 입지선정은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반 의장은 "국제공항의 요건은 환승 인구수가 1억명이 돼야만 그 기능을 감당할 수가 있다"면서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남쪽 관문으로써 글로벌 시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필수요건이라는 판단에서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의장은 "남해안 삼백리 한려수도는 일본이 자랑하는 붕고수도 보다 훨씬 뛰어난 경관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스토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면서 "21세기 관광의 완성은 크루즈관광이며 우리나라 크루즈관광의 최적지는 단연코 남해안이다.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한다면 신공항의 위치는 분명해지고 정책 결정자들의 고민은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반 의장은 또 어려움에 처한 지역 조선업을 위해 순환 휴직제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조선업 근로자들에게 순환 휴직제를 도입해 3개월간 훈련·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교육수당으로 기본급의 30~50%를 지급하며 교육기간 동안 기술 향상과 체력단련, 마인드십 교육을 통해 직장으로 돌아오는 방안을 강구한다면 구조조정의 고통을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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