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형철)는 지난달 27일 거제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자원봉사센터 10주년 기념 ‘2007 거제시자원봉사박람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 동안의 자원봉사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시민, 청소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유도 및 범시민적 자원봉사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1997년 5월17일 문을 연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폐휴지를 모아 운영해야 했을 정도로 열악했다.
2007년 현재 53개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변했고, 푸드뱅크차량을 운영하면서 따뜻한 밥상나누기, 어르신의 건강과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이동목욕차량 운영과 무료급식소와 탁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자원봉사자가 2만3천명을 넘어서 참여와 나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함께하는 사랑, 나누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관람 행사가 아닌 시민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체험과 도자기 빚기 그리고 추억의 달고나, 응급처치 귀반사체험에 참여율이 높았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바로알고 이웃사랑을 몸으로 재현,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인생애체험, 시각장애체험, 휠체어장애체험, 임산부체험을 운영,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형철 회장은 “자원봉사야말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가치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촉발돼 함께하는 거제, 나누는 거제, 자원봉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