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8월 하순 어군 형성
고등어 8월 하순 어군 형성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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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동중국 북부해역 고등어 어장탐색조사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덕배)은 고등어 어군이 8월 하순께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산과학원이 지난 7월25일-8월3일까지 시험조사선을 이용, 황해 및 제주도 주변 해역과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걸쳐 여름철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회유성 부어류에 대한 어장 조사 실시 결과 현재 고등어 어군은 제주도 남부 먼 해역을 중심으로 8월 후반부터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어장탐색 조사는 수온전선대가 형성되는 해역으로 고등어 어군의 회유길목인 서해 남부해역과 선망 조업 선단 어로장들의 요청 해역인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걸쳐 실시했다.

이 해역 어군 분포특성, 수온분포, 염분분포 및 수온약층 형성 등에 관한 정보를 현장에서 조업중인 선망어선에 제공했다.

이번 조사 기간동안 제주서부 해역의 북위 34°선까지 표층 수온이 25℃로 증가했음을 확인했고, 제주도 서남부 동경 126°선까지 수온이 15℃까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또 제주서부해역과 서해중부해역에서 멸치, 오징어, 갈치, 대구로 추정되는 어군을 확인했으며, 238해구에서는 소량의 고등어 어군이 확인됐는데 이 고등어 어군은 수온 상승과 함께 난류세력을 따라 서해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과학원은 8월 정기 해양관측조사에 따른 해황과 자원분포 동향을 수산과학원의 홈페이지 및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서 관련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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