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00만원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태기로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옥경도)는 최근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 극복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6년 해외연수 사업을 전면 취소키로 하고, 사업비 3000만원 전액을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말 농업인 단체장협의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농업인의 대외 경쟁력 강화 및 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해 필요한 중요 시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4개 단체 소속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선진사례의 견학과 체험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농업의 경영과 유통 등에 관한 선진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해 농업경영 마인드 향상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농업인 해외 연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역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거제경제의 위기사항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지역 농업인들이 솔선수범해 예산절감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감사례로 지역 파급 확산과 미력하나마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발점이 되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 스스로가 시책에 긍적적으로 공감하면서 만들어낸 이번 사례에 대해 소통과 공유의 결과물로써 향후에도 이와 같이 농정추진에 있어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친환경 농업실천 및 고품질 안심 먹거리 생산과 생동감 넘치는 관광 농업의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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