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동반성장, 가족행복과 기업 성장으로…
남녀 동반성장, 가족행복과 기업 성장으로…
  • 박양석 기자
  • 승인 2016.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회 도전! 거제여성 페스티벌…수양동 인디아 전통요가팀 대상 차지

2016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금자)가 주관한 '제9회 도전! 거제여성 페스티벌'이 지난 8일 거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행복과 기업성장으로 이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경연대회로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거제시 양성평등과 지역봉사에 기여한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조정의·김금련씨, 여성인력개발센터 반혜진씨, 거제가정상담센터 신율기 대표이사·박춘희 자원봉사자가 거제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2부 경연대회는 수양동 주민자치센터 인디아 전통요가팀 '빛'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빛'은 고난도의 다양한 요가동작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수양동을 비롯한 지역의 각종 행사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상은 옥포1동 주민자치센터 '락&뮤직난타', 은상은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라인밸런스', 인기상은 '행복을 주는 사람', 특별상 '핫마마 댄스팀'이 각각 수상했고 나머지 4개 팀들은 참가상을 받았다.

경연 대회는 참가자들과 관람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어울려 춤을 추며 흥겨움을 더해 잔치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를 관람한 김정자씨는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과 경연이 다양해졌다"면서 "모두가 흥겹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의 스트레스와 더위가 한꺼번에 날아가버린 듯했다"고 즐거워했다.

또 다른 관람자 박진희씨는 "경연참가팀들이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해진 것 같아 좋았고 행사가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된 것 같았다"면서도 "모든 순서가 끝나기 전에 미리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관람객이 있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원금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건강하고 당당하게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가정과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이 동반성장을 위한 변화의 노력에 우리 모두가 뜻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또 "모두가 오늘의 흥겨운 기를 받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강해룡 거제시 부시장은 축사에서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은 우리나라 발전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성차별적인 요소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대적 분위기를 극복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보낸 김한표 국회의원은 "여성들의 능력과 노력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그 결과들이 발휘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지역 사회가 더욱 깨어있는 의식 속에서 자리 잡는다면 모두가 평등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빛을 내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