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전통시장 상인회장 11명은 지난 8일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소개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시장 시설 환경개선 및 경영혁신을 위한 국비 확보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거제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관련 국비사업 중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시설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설현대화 사업과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 시장의 시설개선과 고현종합시장 주차장을 건립했다.

또 시와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중소기업청 경영혁신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시장활성화 컨설팅·상인조직 역량강화 등에 적극 응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국비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신청사업에 대해서는 상인회에서 해당사업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준비하고 시에서는 이들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7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상인회 주관으로 친절교육 등을 실시해 손님맞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옥수시장의 차량 노점단속, 고현종합시장 관광버스 주차 허용 등 시장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자체 검토 및 필요 시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해결할 계획이다.

조선해양플랜과 강윤복 과장은 “국비 확보로 인한 전통시장 체질개선이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상인회가 사업 발굴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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