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뛰고 응원하니 즐거움이 두 배
함께 뛰고 응원하니 즐거움이 두 배
  • 최진서 학생기자
  • 승인 2016.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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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세포중 스포츠리그…지난 5일 시작
축구·피구·배구 등 3개 종목 진행해 호응 커

제1회 지세포중학교 스포츠리그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각 경기들은 아침 자습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반이나 학년 상관없이 팀을 꾸려 축구·배구·피구 종목의 연습을 하며 앞으로 치를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축구는 3학년으로 구성된 2개팀과 2학년 1개팀, 1학년 1개팀 등 총 4개팀이 출전했다. 각 팀들이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으로 진행돼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2개팀이 결승전을 치렀다.

축구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피곤한 아침시간에도,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는 점심시간에도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또 출전하지 않은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중앙현관과 벤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선수들은 골을 넣으면 유쾌하고 멋진 세레모니를 펼쳤고, 응원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리그전 결과 3학년 김장우팀이 3승, 2학년팀 1승1무1패, 3학년 박한빈팀 2무1패, 1학년팀 3패로 3학년 김장우팀과 2학년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축구대회 결승전은 지난 13일 열렸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나섰고 4:2로 3학년 김장우팀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양우빈 학생(3년)은 "시험도 끝나고 방학도 얼마 남지않아 즐기자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우승까지 해 더욱 짜릿하다"고 즐거워했다.

피구대회에는 1·2학년 여학생팀이 참가했다. 지난 7일 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전은 3판2승제로 진행됐고 10분 동안 가장 많은 선수가 살아남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피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선후배 사이임에도 서로 협동하면서 열정적으로 공을 주고받고 던졌다. 응원을 온 학생들은 "한명만 더"를 목청껏 외치며 응원에 몰입했다.

경기결과 2학년 여학생팀이 첫 번째·두 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지막 배구대회는 앞으로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열린 스포츠리그에 대해 마상환 학생(3년)은 "학급친구들과 단합해 어울려 운동하는 것이 참 새로웠다"면서 "특히 전교생들이 모두 참여해 응원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 체육담당 교사이자 이번 대회를 개최한 유명수 선생님은 "학생들이 열심히 자신의 팀을 위해 뛰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다 같이 모여 구경하며 응원하는 모습에 너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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