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거제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 거제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댄스스포츠연합회(회장 김미옥)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56개팀 385명이 참가 해 기량을 겨뤘다.
각 부분 선수권을 향한 응원의 열기와 수상을 위한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대회장은 불볕 더위였던 한 낮의 날씨만큼이나 달아올랐다. 프로페셔널 라틴 종목은 국가대표 장세진·이해인 선수가, 프로페셔널 모던 종목은 이권규·공나영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부 행사에서는 모던·라틴 한국챔피언, 댄스 테라피, 어부바클럽 등의 공연과 성악가 송승민 교수의 특별공연, 행운권추첨, 기념촬영 등이 진행돼 지세포항을 배경으로 댄스페스티벌의 축제를 이어갔다.
이날 김미옥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댄스스포츠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체육·문화·예술이 함께 어울러져 있는 콜라보레이션의 스포츠로 그 가치는 충분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댄스스포츠로 우수한 선수 발굴육성은 기본이며, 교육적인 측면에서 소통의 문화, 힐링의 문화로 더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부바클럽을 세계최초로 탄생시켰다"고 소개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그래서 개인도, 사회도 더욱 건강해지고 활력이 넘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이번 대회가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거제의 아름다움을 즐거운 선물로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