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 설치 운영
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 설치 운영
  • 박양석 기자
  • 승인 2016.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지난 14일 조선해양산업전략정책협의회 개최

조선해양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실업대책과 체계화되고 집적화된 생산시스템을 갖춘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거제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산·학·연·관의 중심적 역할체계 구축으로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선해양산업전략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해룡 거제시 부시장을 비롯해 배재류 대우조선해양 기술전략부서장, 이중남 삼성중공업 기술기획그룹장, 이명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이동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연구부장 등 11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실업대책과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방향에 관해 3시간여 동안 의견을 주고 받았다.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국비 70억원이 투입되는 거제 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 설치 및 운영 방안이 소개됐다.

조선업 일자리 희망센터는 고현동 970-1번지 일대 설치돼 오는 2017년 6월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생계안정·심리안정·취업지원·직업훈련·기업지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며 일자리팀·복지팀·지원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총 41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총 100억원의 사업비(국비 50억원·도비 25억원·시비 25억)를 들여 올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2년간 조선해양 기능인력 훈련원도 설립해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설계·용접·도장·전기 등 조선업 관련 내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관해서는 해양플랜트 건조분야에만 국한되면 위기발생시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산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해양플랜트 모듈생산을 중심으로 생산레이아웃을 계획해 입고에서부터 제작 전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배치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