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도시 거제에서 조선산업 핵심기술 해외유출을 시도하던 중국인이 붙잡혔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 8일 국내 선진 조선기술을 몰래 빼돌려 중국으로 유출하려 한 중국인 선주 감독관 왕모씨(38)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6월12일 부산에서 미국선급협회 소속 선급검사관인 중국인 X씨에게서 대기업 조선소가 가지고 있는 국가핵심기술인 ‘LNG(액화천연가스)선 카고 탱크 제조기술’의 기본 도면과 건조 공정사진 파일 등을 다운받은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받아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혐의다.
LNG 카고 탱크 제조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상당히 높은데다 관련 산업의 성장잠재력 또한 높아 나라밖으로 유출될 경우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높은 산업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출위기를 맞을뻔한 이 조선기술은 최소한 2백50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개발된 것으로 LNG선 1년치 발주량으로 산정해 볼 때 무려 2조원에 이르는 기술·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전직 기술팀장 엄모(53)씨가 국내 선박·조선소 건조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다 적발되기도 해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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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한심합니다.
그돈으로 무얼 할건지?
한심합니다.
그런 업체파악후 기재하면 좋겠읍니다.
100-200명의 설계전문 인력을 스카웃하여 중국에 팔아먹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