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지역 교통체계 개선사업 주민설명회
능포지역 교통체계 개선사업 주민설명회
  • 김범경 시민리포터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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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포지역 교통체계 개선 관련 주민설명회가 지난달 21일 능포동 주민센터에서 능포동민, 한기수 거제시의회 부의장, 신채근 능포동장, 거제시 교통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거제시는 사업추진 전략으로 현실적인 대안, 적용가능 한 대안 도출, 기존시설의 최대한 활용, 대규모 투자사업 배제 등을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일반통행 등의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사전교통량 조사와 교통흐름 분석 등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통안전시설물심의위원회의 협의결정을 거처 하반기에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고현지역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2010년 옥포지역 교통체계 개선공사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소 익숙한 사업"이라면서 "앞선 두 지역은 대체로 교통흐름에 긍정적 기여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능포와 옥수동 일대 좁은 골목길 소통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주차난 부족과 협소한 도로는 그대로 두고 일방통행체계 실시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또 옥수재래시장 입구 노점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부족 등으로 사업시행에 따른 마찰과 갈등도 우려된다.

이번 사업지역은 대우조선소 건설로 인해 아주·아양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이주한 주택 지역이다. 도로 폭이 협소해 평소 차량통행 불편은 물론 각종 재난발생 시 긴급차량의 진입불가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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