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다호, 정말로 바다에 떴다"
"뜬다호, 정말로 바다에 떴다"
  • 거제신문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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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문화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배 만들기 도전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은 지난달 23일 4주에 걸쳐 진행한 배 만들기 프로그램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지역 중학생 24명은 지난 5월 세계문화축제 운영에 이어 7월 한 달 동안 배 만들기에 도전했다. 뜬다호와 애니호로 명명한 2대의 배는 나무를 이용해 선체를 만들고 페트병을 활용해 부력을 보강했다.

학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직접 드라이버와 드릴로 나무를 연결해 선체를 조립하고, 틈새부분은 실리콘으로 꼼꼼히 마무리했다. 더운 날씨의 야외작업에도 학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배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 진수식은 일운면 소동천 다리 밑에서 진행됐다. 소동천은 만조를 기준으로 최대 수심이 90cm가 넘지 않는 곳이다.

또 행사당일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거제요트학교(학교장 김병원)의 협조를 받아 구명조끼와 구명보트를 준비해 안전에 만전을 가했다.

학생들은 나무 배 이외에도 페트병을 엮어 만든 떼배를 타고 소동천을 횡단하기도 했다. 나무 배와 페트병 떼배로 균형을 잡고 물 위를 떠다니느라 힘들 법도 했지만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정지연 학예연구사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만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무엇보다 수업시간 이후에도 늦게까지 작업하느라 고생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이번 배 만들기 프로그램이 미래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값진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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