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대비 1752명 증가…평균연령 36.05세
동 지역 인구 76.7% 여전…등록 외국인 2.8% 감소해
올 6월말 현재 거제시 인구는 25만75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시는 인구 변동 상황과 연령구조 및 세대수 변화를 파악해 지방자치행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도별 인구추이, 계층별 인구, 행정구역별 인구, 외국인 분포 현황 등을 수록한 2016년 상반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리플릿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6년 6월30일 현재 거제시 인구는 25만7580명으로 2015년 12월31일 25만5828명에 비해 1752명(0.68%) 증가했다.
이는 경상남도 인구의 7.6%, 전국 인구의 0.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성별 인구는 남자 13만6186명(52.9%), 여자 12만1394명(47.1%)으로 지난해 말 대비 남자는 905명, 여자는 847명이 늘어났다.
평균연령은 36.095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30~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0~9세 3만3495명(13.0%), 10~19세 3만193명(11.7%), 20~29세 2만9357명(11.4%), 30~39세 4만9729명(19.3%), 40~49세 4만7331명(18.4%), 50~59세 3만5815명(14.0%), 60~69세 1만8212명(7.1%), 70세 이상 1만3448명(5.2%)으로 집계됐다.
0~14세인 유소년인구는 4만7100명(18.3%), 15~64세인 생산가능인구는 18만9975명(73.7%),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만505명(8.0%)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5년도 말 대비 유소년인구 50명, 생산가능인구 1270명, 고령인구 432명 증가로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행정구역별 인구는 고현동이 4만2785명(16.6%)으로 가장 많았고 남부면은 1799명(0.7%)으로 인구가 가장 적었다. 사등면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2319명이 늘어나 인구증가율이 18.2%에 달했고, 장평동은 454명이 줄어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촌별 인구 및 세대의 경우 동지역 인구는 7만5716세대(73.8%) 19만7737명(76.7%)이었고, 면지역은 2만6875세대(26.2%) 5만9843명(23.3%)으로 동지역 인구 집중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제시 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은 약 90개국 1만4663명으로 지난해 1만5051명보다 418명(2.8%) 감소해 조선경기 불황의 여파를 짐작케 했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중국인 포함)이 1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1361명, 베트남 1218명, 오스트레일리아 851명, 프랑스 846명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