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오광대는 조선시대 둔덕 학산마을에 있던 영등진에서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주민들과 어울려 진풀이 농악을 하던 것이 탈춤놀이로 이어지며 오광대로 정착했다.
제4회 코스모스 축제 초청 공연에 앞서 영등오광대는 일운면 와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많은 해수욕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에는 농악놀이, 우리가락 좋을시고 민요 공연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제4회 코스모스 축제에 초청 공연은 길놀이 농악에 이어 오광 신장 무부터 선을 보였다. 영등오광대는 덧뵈기 양반춤을 굿거리장단에 맞춰 추면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선시대 돈으로 양반과 벼슬을 사서 거드름을 피우던 양반과 천민으로 살아가던 시대상의 내면을 폭로하는 해학적인 춤과 대화는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처음 보는 탈 복장과 다섯 마당의 구성진 춤과 해학적인 대화, 본처와 첩의 갈등으로 인생을 마감하는 탈춤 무용극은 코스모스 꽃향기와 어울려 관중들과 화합하는 잔치 마당이 됐다.
무더운 삼복더위에 연이은 공연에도 영등오광대 회원들은 지친 기색도 없이 거제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